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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영상이 올라간 후 보이는 유튜브&커뮤니티 에서의 격렬한 반응

아이디
tlsskawo
등록일
2024-08-12 17:48:14
조회수
847

그저 관망 중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느낌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의견 덩어리(?)가 우르르 쏟아지다가 실 오너들의 차분하고 자세한 댓글에 의해 좀 진정되고, 다시 또 우르르 쏟아지는것의 반복 같다고 할까요. 그 누구보다 전륜구동 베이스의 4기통 대형세단을 선호하는 한국시장인데(국내 모 세단의 경우 1년에 약 7~10만대 판매고를 꾸준히 올리는 베스트셀러도 존재)... 왜 S90에 대해서는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건지 보고있으니 참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가장 눈에 띄는 유형의 댓글은.. "봐라, 리어가 판스프링이니 영상만 봐도 승차감이 개차반이지 않느냐, 중국차를 이 돈 주고?" 였던거 같습니다. 마치 영상은 시청하지도 않고 업로드 되기만을 기다렸다가 임무수행(?)을 위해 전후맥락없이 와다다다 쏟아내는. 

작금의 행태를 보고있자니 의심이 자꾸만 확신으로 기우는 중입니다. '있구나.. 말로만 듣던게 진짜 있구나...' 그런데 이분들의 활약 덕분인지~ 언제부턴가 볼보는 과거의 그 고리타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흔히 벤비아 라고 불리던 틈바구니에 슬쩍 껴서 꾸준히 수입차 top5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더군요. 기존의 두터운 매니아층은 그들 대로, 신규고객유치는 그것대로 아주 공격적으로 영업하는 모습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기존의 다소 매니악한 이미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가능한 대중지향적 브랜드로 변신한거같은? 그런데 이 '대중' 속에 포함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뭐 충분히 공격대상으로 삼을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매체 상관없이 볼보관련 영상에 보면 국내 G사 언급하는 분들이 많던데, 그거 G사에 그리 도움되는 전략은 아닌듯 합니다.. 볼보 구입하는 사람들 보면 볼보 신차 1대만 소유하는 사람은 극히 드문거같고, 세컨카로 3시리즈나 구형 볼보 등.. 어느정도 차량 거동에 이해도가 있거나 유지관리가 수월한 사람들이 접근하는 느낌이거든요. 그러니까 차 한대로 모든걸 해야하는(허세도 좀 부리고, 이성도 꼬시고, 전자장비도 많이 들어간) 소비자들과 애초에 접근자체가 다를 수 있다는 거죠.

이거 괜히 힌트를 줬나 싶네요ㅎㅎ

작성일:2024-08-12 1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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