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을 차량구입Q&A에 올리기엔 분명 자동차 부품이지만 뭔가 주제가 안맞아서
고민을 거듭하다 여기에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자동차 시대가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과거엔 니 차는 타이밍벨트가 체인이다 벨트다로 옥신각신하던 시절이 있었고
내차 서스는 알미늄이다 미션이 자트코다 아이신이다 ZF다고 자랑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인천 화재사건 이후로 메이커별로 배터리를 공개를 하는 시대네요.
물론 차를 살때 정보를 많이 알아보면 얼마든지 알아낼수 있는 정보였긴 합니다만
CATL로 알려져있던 배터리가 알고보니 파라시스라서 약간 속인 느낌인게 충격이네요.
BMW 아우디 폭바가 현재 시판 모델은 전부 다 국산배터리 인것도 재밌는 부분이네요.
이번 인천 화재 사건의 발단은 EQE에 장착된 파라시스 배터리가 물론 맞지만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키운 1순위 입니다.
그런데 전기차공포증이 점점 퍼지는게 비록 제가 전기차를 타지는 않지만 뭔가 씁쓸하네요.
전기차캐즘이다뭐니 해도 전기차만의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계속 발전중이니까요.
최근에 LG가 르노랑 LFP 계약을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LFP = 중국산 저질 배터리라는 언플을 많이 봤는데 이제 언젠간 국산 LFP도 많아질겁니다.
LFP를 대놓고 밀고 있는 BYD도 전시장도 다 마련했으니 조만간 출시하지싶고
현재 국내 전기차중 가장 많이 팔리는거도 모델 3,Y 후륜 LFP모델들이네요.
비록 올해는 LFP에 보조금을 짜게 책정했지만 현재 시판하는게 전부 중국산이라는게 문제지
국내산 LFP가 성장할 시간을 위해서라고 대놓고 얘기까지 했으니 이제 LFP가 더 대중화될겁니다.
제가 알기론 LFP가 NCM대비 열폭주도 없고 맘편히 100% 충전해도 되고 충전 사이클도 많이 길고
충격이나 관통 과열같이 현재 가장 이슈적인 부분도 큰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추위에 약하다만)
화재는 토레스EVX의 사례가 있겠네요...물론 이 모든 자료들은 LFP를 포장하는 표현같기도한데
LFP 정말 안심하고 타도 되는 걸까요? 아니면 아직 데이터가 적어서 지켜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