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예리하시네요.
맞습니다. 통상 0-100km/h 4초대 초반 정도의 차들이 0-200km/h 기준 15~17초대...
4초대 중반이면 17초대를 전후하는 성능을 갖는 경우가 많죠.
말씀대로 파나메라는 0-100km/h은 빠른데 0-200km/h은 조금 늦죠?
일단 초기 발진 부분, 순발력에 신경을 쓴것이 이유입니다. 그러나 속도가 붙을수록 파워의 한계와 무게의 벽에 부딫히게 되죠.
그래서 파나메라4의 순수 출력으로 본다면 0-200km/h은 적정 수준... 아니 조금 더 빠른 수준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0-100km/h 효율 출력과 무게 한계 이상으로 매우 잘 뽑아낸 것이죠. (약간의 상징성을 위한 셋업?)
타이어는 4륜차에게 큰 변수가 아닙니다. 또한 4륜차들의 경우는 살짝 젖은 정도의 노면에서도 가속력이 그대로 나오고요.
반면 2WD 모델들은 구동을 어디로 하던 미끄러짐에 취약하기에 약간이라도 노면이 젖으면 성능이 더 떨어집니다.
저도 4륜차를 2대째 운영 중인데, 오히려 살짝 젖은노면일 때... 대기 온도가 낮아서가 영향이겠지만 발진가속력이 살짝 잘 나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물론 살짝을 넘어서면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고요.
직접 계측 시험을 하면서 저희도 노하우가 많이 쌓였는데, 이제 독자님들도 데이터를 보고 이런 문의를 하실 단계가 되었다는 것에 뿌듯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